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날적이

이것저것

by 와옹 2013. 9. 13.

그렇게 비가 쏟아지더니 지금은 약올리듯이 개었다.


고골의 단편집 <뻬쩨르부르그 이야기>를 읽는데 재미있다.
어쩐지 러시아 산 소설은 가을 겨울에 제맛인 느낌. 비뚤어진 유머를 구사해서 그런가...ㅋㅋ
올해 읽겠다고 한 책 중 읽은 게 없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많이 읽은 거 같다. 분발하실게요~.


도서관은 추석 이후에! 라고 했기 때문에 책을 질렀다.
북램프랑 컬러펜에 혹해서 주문했다. 컬러펜은 아이코닉 트윈펜으로 써보니 좋았던 3종 세트. 갈색 펜이 잘 안나오려고 해서 우이씨...하던 차에 그걸 준다기에 덥석 질렀다. 뿌듯뿌듯. 어서 오렴.


작업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느릿느릿. 속도를 붙여야 하는데 거북이 걸음 중.
시동이 안 걸리는 그런 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