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ㄴㄹㅈ를 봤다. 이래저래 참고 반 흥미 반으로 봤는데..............
이거 대체 뭐에 써먹는 거임?
정말로 얼마 전에 본 ㅌㅅㅂ은 여기에 대면 알흠다운 스토리.
모종의 처연함(찔끔).
이걸 빼면 아무것도 없는 영화.
주인공1(참치)은 그저 나쁘기만 하고 주인공2(나물)는 그저 이타적이기만 하다.
내 아무리 SF는 관념적인 썰을 푸는 장르라 생각한다지만 이건...........!!! 뭐냐 뭐냐고? 응?!
CF를 보는 듯이 감각적인 앵글이나 색채감각, 연출력은 잘 알겠다.
하지만 진정 뭘 노렸던 걸까?
슈퍼액션이라기엔 규모가 너무 작고 패턴이 늘 똑같고
개인이나 사회에 대한 통찰이라기엔 아무에게도 감정이입이 안 되고
시종일관 ㅇ"ㅇ 이런 얼굴로 보게 한 영화.
재치도 있고 뭔가 건드릴만한 요소도 있는데 알맹이는 찾을래야 찾을 수 없었던... 스토리적으로는 그래서 결국 어쨌다는 거냐 이 소리밖에 안 나온다.
참치는 이거 찍고 군대 간 거냐... 흑흑. ㅈㅇㅊ까지가 좋았다. 비주얼도 넘 무서워, 비호감이구.
이건 꼭 봐야한다는 사람 아니면 말리고 싶구려.
다 떠나서 배우들이 연기 디게 못해 보여............ㅠㅠ
어떻게 이런 캐스팅이 됐지? 가끔 한국영화는 너무 오묘하다.
아, 감독이 ㅊㄴㄹ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