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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어머나 세상에

by 와옹 2012. 4. 25.

아침에 베란다에서 깍깍거리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군청색 꼬리 자랑하는 까치가 화분틀에 내려앉았다.
우와,
여기 산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끔 덩치 큰 새들이 휙휙 날아가 깜짝깜짝 놀란 적은 많아도
비둘기도 아닌 까치가.

까치가 울면 손님이 온댔나?

오늘 손님은....... 집 보러 온 사람 하나. (집 좀 사가세요. 손님?) ㅋㅋ
그리고는 없다.
몇통의 전화도 유별난 게 아니었고.

어떤 좋은 손님이 오려고 까치가 왔을까?

그냥 그 생각만으로도 기분 좋았던 하루.
올해 운세가 뭘 해도 된다니 일단 두 마리 토끼 잡이에 도전!
잡다한 염려는 잠시 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