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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집요

요즘 흥미로운 배우 키리타니 켄타

by 와옹 2012. 3. 30.
桐谷健太 (키리타니 켄타)
 
1980年2月4日 大阪府出身
血液型:O型
身長:181cm
足のサイズ:27cm
BWH:94cm・79cm・95cm

趣味:旅・妄想 여행, 망상
特技:どこでも眠れること・ドラム・三線 아무데서나 잘 수 있는 것, 드럼, 샤미센
資格:自動二輪免許・普通運転免許

(일본배우로선 키가 꽤 크고, 얼굴은 더 크고, 평소 사투리도 팍팍 쓰는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 사나이 같은 남자.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철모의 비애를 겪었을 꺼야..)
 
2007년 영화 <크로우즈 제로> - 2008년 드라마 <루키즈>, <유성의 인연>으로 존재를 알리고 - 2009년 <진-仁>, <크로우즈 제로2>, <루키즈 극장판> - 2010년엔 출연 영화 두편이 동시 개봉하는 상승세를 타, 2011년엔 드디어 주연급으로 부상, 한 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신인에게 주는 에란도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음... 솔직히 말하면 이 배우의 '멋진' 노선이 아직 적응은 안 된다. 망상계장의 이미지가 너무도 강렬하셔서, 양키 또라이의 이미지가 너무 압도적이셔서. 더구나 저 슬픈 머리 크기와 주걱턱과 희번덕한 큰 눈이 미남형은 아니잖아....... 그러나 남자는 스타일이니깐, 포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멋질 수 있는 외모라는 건 인정. 배우로서는 변신에 용이한 이런 외모가 무기지, 그럼.

 <루키즈>의 히랏치.

오버하는 개그연기가 장기인데, 갠적으로는 <절대영도2>에서의 묵묵한 눈빛이나 소소한 움직임들이 멋있었다. <전업주부탐정>에서 드디어 정상 수준의 깐죽남을 연기하더니 2분기작인 <W의 비극>에선 거친 탐정 포스. 이 형사가 또 경시청 수사 1과라기에 잠시 아이보우 수트 형사님들을 떠올리며, 과연 어떤 캐릭터를 잡을까 궁금했다.

<절대영도2> 타키가와
<전업주부탐정> 진나이

그간의 캐릭터라면 또라이 바보 양키 계열과 평범한 계열이(종종 사투리) 떠오르는데, 이걸 다 섞으면 능청과 진지를 오가는 진나이 캐릭터가 될 것 같다. 연기폭이 매우 넓은 것 같지만, 주연급으로 보여준 개성은 그동안의 종합편 진나이와 웃음기 뺀 타키가와 뿐인 셈. 그래서 차기작인 <W의 비극>은 또다른 개성이냐 자기복제냐가 걸린 중요한 지점이 될 듯하다. 일단, 예고편에서의 이미지로는 개성을 잘 잡은 것 같은데...............

 <W의 비극> 예고편에서

요거... 웃음기 싹 빼고 정극 연기를 해준다면 완전 좋을 거 같은데, 어떨지. 
원작소설도 SP드라마도 호평이었던 작품이라 내용도 괜찮을 것 같고. 기대해 본다.  

아, 근데 2분기엔 볼 게 너무 많아. 평소 좋아하는 배우들이 온통 제각각 주연을 맡았다! 사카이 마사토, 오오이즈미 요, 아이바(+후지키 나오히토), 오노(+토다 에리카), 아마미 유키, 오다기리 조, 와타베 아츠로, 코지군은 두개나 하지, 저기에 스맙 두명까지 더하면... 1화가 궁금한 게 여덟에서 열세작품!? 꾸엑. (사사키 쿠라노스케 님하의 반장은 넣지도 않았다.)
어쩌란 말이야 2분기... 반타작만 해도 너댓 개... 흥행 원작이 있거나 오리지널은 제작진이 좋거나 해서 반타작은 할 거 같은데... (아마미 드라마는 황금돼지 쓴 작가고, 오다기리 드라마는 절대영도 쓴 사카이 마사아키, 나카이 드라마는 무려 사쿠라이 타케하루<파트너>! 우앗!) 
여기다 1화만이라면 카라 지영 나오는 것도 볼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