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는 빈약해도 그럴싸해 보이는 삶이
부럽진 않다.
근데 쫌 허탈하고 슬프긴 해.
철없이 멋대로 살아도
프로페셔널이고 싶은데
세상이 볼 때는 그렇지 않은가봐.
싶을 때.
내가 좋아하는 연옌들은 대개 내키는대로 사는 것 같은데 엄청 성실한 완벽주의자들이다.
아마 저분도 그럴게 뻔하지만
그래도 난 그 제멋대로인 부분에 넙죽 절하고 싶다.
우러러 볼꺼야 저런 뻔뻔한 겉모습!
(검색하다 알게 된 출연작 [봄의 눈]에서 밋치가 왕자 역을 했다는 걸 알고 웃어버렸다.
진심으로 -진지한 멜로영화의- 왕자 역에 캐스팅될 만큼 일본 대중은 그를 인정하는 것 같아서...)
밋치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제목은,
원더풀 뉴욕(ワンダフル入浴).
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욕 찬양가냐? (일본어로 발음이 같음)
멜로디도 완전 뉴욕스러웡. 뉴욕뉴욕~ 그 노래가 연상됨. ㅋㅋ
인생을 농담처럼 즐겁게 살고 싶어.
그래, 안 보이는 데서 다 공부하는 거 아는데 말야.....;;;;
그런 의미로 요즘 나를 정화시켜주는 것은 저분.
오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