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뭐있냐 열심히 어울려 사는거지1 열심히 살게요 말을 너무 많이 한 날은 반성이 된다. 어제 바다소녀를 붙들고 이러쿵저러쿵 말을 쏟아냈는데 그냥... 뭐랄까... 짧게 한마디로 끝날 수 있었던 말 같기도 하고 그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 그런...;;;;; 여하튼 그 장황한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인생과 드라마의 상관관계를 생각해보았다. 새삼, 드라마는 '인생이란 이런 게 아닐까요'라고 묻는 거라던 어느 작가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지금의 나로서는 '인생이란 무얼까요...'하고 묻는 정도 밖엔 안 될 것 같지만. 예를 들어 내가 참 좋아하는 주쌤을 봬면 이런 것두 물어보고 저런 것두 상담해봐야지 하지만 정작 만나면 못하게 된다. 그분들이 살아오셨을 삶을 생각하면 왠지 내 고민 따윈 너무 부끄러워져서 말이지. 나는 참 운이 좋은 편이고 그래서 인생의 .. 2010.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