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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편두통은옵션

일거리 날아가다

by 와옹 2011. 5. 12.
얼마 전에 저렴한 일거리 들어왔다고 좋아했는데...
투자를 못받았단다. -_-; 물론 자체적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포기.
한편으론 돈도 안되고 골치만 아프지 않을까 했는데 잘됐지 뭐.

하여간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정한 마감은 벌써 두번을 어겼고...;;;; (세번 어기면 지난 마감과 타이 기록 ㅋㅋㅋ)
당장 토욜까지 해야 할 일을 우선 해치우고 본업으로 돌아가는게 나을듯. -_ㅜ;;;;

여하튼, 그래서 요즘 내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요런 거...


내겐 몰입이 필요해~~ 마지막 1퍼센트를 채우기 위해서라도!!! ㅠ.ㅠ
(간단히 설명하면, <몰입>이란 저 책은 칙센트마이어의 그 책이 아니다... 황농문 교수란 분이 쓴 책으로 제법 히트를 쳤나보다. 요번에 2권까지 나왔으니. 여하간 내겐 몰입이 필요해서 한번 읽어볼까 하고... 게다가 30%할인 ㅋㅋ 이게 중요하지!
백지연의 <크리티컬 매스>란 책은 '임계질량'.. 그러니까 “어떤 핵분열성 물질이 일정한 조건에서 스스로 계속해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질량”을 뜻하는 물리학 용어로... 그걸 채운 사람들이 성공했더라는 이야기다. 부제가 '1퍼센트 남겨두고 멈춘 그대에게'. 크흐~! 죽이잖아!! >ㅁ<)


그리고... 필립 K. 딕의 걸작선집 1차분이 나왔다.
http://blog.aladin.co.kr/tbox/4770381

우왁!
판타지 난독증인 나는 항상 판타지를 읽으려다 SF 소설을 건드리곤 하는데, 유일하게 이름을 외우고 좋아하는 작가가 PKD.
정말이지... 암울하고 배배 꼬였어.... ㅋㅋㅋ 그리고 미래와 인간 사회에 대한 통찰! 어찌나 멋진지...
나에게 진정한 판타지는 이런 종류인 거 같다...
아니면 아예 동화 같은 판타지이거나. (반지의 제왕 이런 거는 영 힘들다능;;;; 해리포터 같은 거는 그냥 판타지 애니 보는 게 더 재밌고-_-;;;; 그러니까 난독증~)

하여튼 무진장 뽐뿌질 당하고 있다. 12권 세트라는데... 완간 못 기다리고 지를 가능성 농후!
그나마 18일 배송이라 참고 있는 중...
아응... 일거리는 없어졌는데 돈 쓸 것들은 많이 보인다. 하하.
그래도 사고 싶은게 있는 게 행복한 거려니~
그러고 이쑴.
아, 제발 나의 1퍼센트를 빨리 채웠으면 좋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