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중에선 귀가 정말 편하고 소리가 무난하게 좋으며 모니터링급이라는 평은 진작에 알고 있었다.
그치만 저음이 약하고 고음에 강하다는 거나 완전 얼굴 커보인다는 거;;;;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몇가지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미니 오디오를 포기하고 선물로 받아버림! ㅋㅋㅋ
글쎄... 청음을 했다면 망설였을지도 모른다.
왜냐면... (개인) 모니터링급이라는 거... 이거 소리를 굉장히 깨끗하게 구분하게 해줘서 그다지 감동 계열은 아닌 듯하더라고. 나는 좀 뭉뚱그려지는 소리가 좋은 듯.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들 노래가 듣기 힘들어진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썩! Orz. 심지어 김태우 사랑비도 노래 잘하는 줄 모르겠어........
화음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몇명이 깔고 있는지 이런거 다 구분된다. 모니터링이란 그걸 위한 용도라고 하니, 무조건 전문가용이라고 덥석 사는 건... 나 같은 막귀에겐 금물? (모를 때가 좋았어~란 느낌 ㅠ.ㅠ 음질도 민감해짐;;)
뭐 어쨌든 클래식이나 올드팝, 재즈 쪽은 아주 훌륭하기 때문에 그걸로 만족한다.
그리고 밀폐형은 처음인데 외부음을 차단해 집중시켜주는 맛은 있다. 대신 끼고 있을 땐 다른 소릴 잘 못 들어서 집에서라도 오래 쓰면 안 될 거 같다.
그리고........... 덥네. ㅠ.ㅠ 땀 찬다...
+)
아이폰에 물려보니 아이돌 노래도 괜찮네!?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