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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책벌레/리뷰라 치고

그들의 생각은 어떻게 실현됐을까

by 와옹 2011. 3. 11.

홍차양이 신한카드 올댓서비스란 걸 알려줘서
매달 1일에 무려(겨우) 6% 즉시할인을 해주길래 덥석 주문한 책들.
그중에 제일 궁금해서 제일 먼저 본 것이 이 책이다.


아이디어 발상법에 관한 책은 여러권 갖고 있지만 (크리에이티브 씽킹, 생각의 탄생 등등...)
이처럼 생각의 실현법을 다룬 책은 처음이라 눈을 부릅뜨고 보았다.
음... 홍보 만큼 대단한 내용은 없었다.
결국 생각을 현실화하는 데는 99%의 노력이 들고, 그걸 위한 자기 관리법과 인맥활용, 원활한 소통법 등을 이야기하는 자기계발서였다.
그나마 좋은 점은 '이렇게 저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강요가 없고
사람은 '몽상가' '행동가' '점진주의자' 유형이 있으니까 이 중에 자기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고 적절한 파트너쉽을 형성해라...
더불어 이런 저런 소통법이 있더라, 이런 저런 면이 아이디어 실현에 기여했더라..하는 사례를 나열할 뿐이란 것.
여하튼 괜찮았다.


마침 이걸 읽을 때 쯤 내가 취약한 피드백에 둘러싸여 있기도 했고...
거의 도움이 안 되었지만 ㅋㅋㅋ (아냐, 조금은 진정됐어)
언제나 그렇듯이 실컷 씩씩거리고 나서 다시 보니 누구보다 객관적이 되더란 것.
그런 피드백도 많이 배려해준 거네, 이런 기분마저 든다 지금은. ^^;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기발한 아이디어는 프로젝트의 1%밖에 안 되고 그나마 대부분 머릿속에서 사장된다는 것...
99%의 노력을 들이는 자가 실현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내 아이디어를 뺏겼다 한들 억울할 것도 없겠더라. 나보다 먼저 그 몹쓸 누군가가 대단한 노력을 기울인 거니까...


나와 내 주변에 변화가 많은 시기를 맞고 있다.
좋은 변화이기를....
이달에는 드디어 1권도 빛을 볼 거 같다.
3월은 아직 1만클럽도 성공하고 있고.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