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박의 디지털 음원이 발매됐다기에 다운받아줘야징~하고 네이버 음악에 로긴했다. <I'm your man>. 먼가 꿀렁꿀렁한 재즈풍 노래가 살짝 두렵긴 했지만 끝까지 들어보고 싶잖아?
이참에 2AM이랑 아이유랑 기타등등 노래도 다운받아 보자며 여러곡 다운서비스를 클릭! 했더니...
1. 프로그램을 깐다. 2. 정보제공에 동의한다. 3. 정보제공에 동의한다. 정보제공에... 정보제공에... 정보제공에......
뭐냐!!!
왜 노래 한곡 듣는데 내 정보가 필요한데????
가수들이 내 정보 궁금할 것도 아니고, 말로는 성별 나이 정도 모집한다 그러지만 내 네이버 정보가 달랑 그것뿐이냐고. 눈가리고 아웅도 유분수지, 괜히 약관만 길게 만들어서 읽기도 지치게 해놓고, 결국 보면 요래조래 이참저참 니 정보 쏙쏙 빼가겠음 나중에 딴소리 마셩 이 내용인 걸!
열받아서 가입취소하고 프로그램도 지워버렸다.
불쌍한 존박, 2AM, 아이유, 기타 음원 다운할 뻔했던 가수들... 나같은 사람 많지 않을까?
우리나라 음반시장의 체계는 참 이상하게 변해버렸다. (오래 전부터) 이럴 바엔 그냥 무조건 CD로 내버려! 아니면 음원 다운로드 창구를 음반사 하나로 통합하던지.
2.
앞집에 드디어 이사를 오는지 뭐가 소란스럽다. (이사는 아니고 가구 옮기는 듯?)
문구멍으로 내다보니 일하는 아저씨들이 매너 없게 우리 집앞 복도에서 담배를 뻑뻑 피며 떠들고 있었다. (아파트 한층에 두집이 마주보고 있는 구조)
잠시 후 아저씨들이 어디 간 사이 엄마가 외출을 하는데,
문앞 계단에 버려진 담배꽁초에 우리 둘 얼굴이 일그러졌다.
담배를 싫어하는 우리는 이걸 어쩌나 1초간 고민에 빠졌고. 엄마가 발로 툭툭 건들길래 아래층으로 밀어버리는구나 아래층에 좀 미안한데... 생각한 순간, 엄마가 꽁초를 집어 작업카트에 쏙 집어 넣는게 아닌가!
"자기들이 책임져야지."
오오오오! 역시 우리 엄마는 나보다 합리적인데가 있으셔.
박수치며 엄마를 배웅했다는 이야기.
그러니까 오늘은 놀지 않고 꼭 일을 마치리란 이야기. (그런 이야기였어?)
존박의 디지털 음원이 발매됐다기에 다운받아줘야징~하고 네이버 음악에 로긴했다. <I'm your man>. 먼가 꿀렁꿀렁한 재즈풍 노래가 살짝 두렵긴 했지만 끝까지 들어보고 싶잖아?
이참에 2AM이랑 아이유랑 기타등등 노래도 다운받아 보자며 여러곡 다운서비스를 클릭! 했더니...
1. 프로그램을 깐다. 2. 정보제공에 동의한다. 3. 정보제공에 동의한다. 정보제공에... 정보제공에... 정보제공에......
뭐냐!!!
왜 노래 한곡 듣는데 내 정보가 필요한데????
가수들이 내 정보 궁금할 것도 아니고, 말로는 성별 나이 정도 모집한다 그러지만 내 네이버 정보가 달랑 그것뿐이냐고. 눈가리고 아웅도 유분수지, 괜히 약관만 길게 만들어서 읽기도 지치게 해놓고, 결국 보면 요래조래 이참저참 니 정보 쏙쏙 빼가겠음 나중에 딴소리 마셩 이 내용인 걸!
열받아서 가입취소하고 프로그램도 지워버렸다.
불쌍한 존박, 2AM, 아이유, 기타 음원 다운할 뻔했던 가수들... 나같은 사람 많지 않을까?
우리나라 음반시장의 체계는 참 이상하게 변해버렸다. (오래 전부터) 이럴 바엔 그냥 무조건 CD로 내버려! 아니면 음원 다운로드 창구를 음반사 하나로 통합하던지.
2.
앞집에 드디어 이사를 오는지 뭐가 소란스럽다. (이사는 아니고 가구 옮기는 듯?)
문구멍으로 내다보니 일하는 아저씨들이 매너 없게 우리 집앞 복도에서 담배를 뻑뻑 피며 떠들고 있었다. (아파트 한층에 두집이 마주보고 있는 구조)
잠시 후 아저씨들이 어디 간 사이 엄마가 외출을 하는데,
문앞 계단에 버려진 담배꽁초에 우리 둘 얼굴이 일그러졌다.
담배를 싫어하는 우리는 이걸 어쩌나 1초간 고민에 빠졌고. 엄마가 발로 툭툭 건들길래 아래층으로 밀어버리는구나 아래층에 좀 미안한데... 생각한 순간, 엄마가 꽁초를 집어 작업카트에 쏙 집어 넣는게 아닌가!
"자기들이 책임져야지."
오오오오! 역시 우리 엄마는 나보다 합리적인데가 있으셔.
박수치며 엄마를 배웅했다는 이야기.
그러니까 오늘은 놀지 않고 꼭 일을 마치리란 이야기. (그런 이야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