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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들어요

푸른하늘페달

by 와옹 2010. 5. 22.
아오조라 페달. 영화 [허니와 클로버] 주제가다.
처음 들었을 땐 예쁘고 감성적인 곡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음... 오늘따라 가사가 짠해져서... ㅠㅠ
가사를 소개합뉘다.

노래는 덤. (주의 - 소리가 커요!!!)




<푸른하늘 페달> -嵐 (5x10 콘서트 편곡 버전)

마음껏 밟아댄 페달은 마치
하늘을 날듯한 기세로 돌았어
뒤에 태운 네가 감은 팔이
나를 언제나보다 강하게 끌어안은 것 같았어

그날의 바람의 색은 떠올릴 수 있지만
그 무렵의 꿈과 시간들은 쭉 빛바랜 채야

내일을 눈부실 만큼 멋지게 그리려고
우리들은 아름다운 색만 너무 칠했나봐
조금 꼴사나운 일도 부서진 꿈의 색도
팔레트를 펼쳐 다시 한번 내일을 그리자

너무 많이 칠한 색은 분명 하양으로 돌아올 순 없지만
그걸로 괜찮아 새로운 색으로 내일을 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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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진 내일을 꿈꾸지만
어째서인지 지난날이 더 멋졌던 것만 같다.
그렇게 자꾸 멋진 내일 더 멋진 내일만 부르짖느라 진짜 삶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멋지다는 건 대체 뭔지 좀 꼴사나우면 안되는지
그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노래를 듣고 짠했던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멋진 미래는 꿈꿔도 바로 내일은 꿈꾸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서...ㅠㅠ
하루하루를 값지게 보내야 하는데 너무나 쉽게 흘려버리고 있다.

하지만 대체, 뭐가 멋진 걸까?
너무 철학적인 문제가 되어버린다.
자신답게 산다는 것은 정말 철학적이다. 쉽다면 너무 쉽고 어렵다면 정말 어려운 일.
가끔 있는 힘껏 바보짓을 하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