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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메리 크리스마스!

by 와옹 2009. 12. 24.

..........라는 게 이렇게 실감 안나는 겨울이라니!
수녀님 양이(수녀님과 동명이인)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썼는데
그걸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한편으론, 나에게도 크리스마스가 그런 느낌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싶어 털푸덕.
지금은 일드 [스캔들]의 크리스마스 정도가 내가 느끼는 감각일까.
그 좋아하는 캐롤을 들어도 무덤덤하고 솔로천국 커플지옥 외치고 싶지도 않고
그냥 '크리스마스인가...?' 그런 기분이다.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올해 겨울은 무덤덤해도 내년엔 또 설레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