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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일드

가면롸이더G

by 와옹 2009. 2. 3.
특촬물.. 용자물이건 전대물이건 (그 차이는 맨날 까먹음) 좋아하지 않는다.
(용가뤼 극장에서 히트칠 때 어린이의 영혼을 썩게 만드는 영화라고 맹비난했던 어린이;;;)
하지만 가끔 보면 뜻밖의 퀄리티에 감탄하곤 하는데..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포함된다는 게 민망한 15분짜리 특별편도 그랬다.
스마스테이션의 한 코너로 만든 가면라이더G~!
15분짜리 영상에서 10분 동안 쳐웃고 나머지 5분은 진지하게 본 마성의 드라마...콜록.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스토리와... 10분간 쏟아지는 개그코드들.


이하, 집중했던 막판의 디테일들..
 요런거..
 오~ 비싸보여.
 요거 요거!

요 장면에서 깜딱! 이런 디테일은 멋지잖아!
가슴의 G문양에서 나오는 오프너!...모양의 창.
가면롸이더G는 전직 소믈리에였다는 이유로 무기도 와인 소품들인 것이다! (전부 와인 따개 아녀?)
하여간 요 휘두르는 거는 상품화되면 팔릴 거 같은 디쟈인. 꽤 멋지다능.
뭐든 질기게 물고 늘어지면 시청자가 지게 되어있는가... 손발 오그라드는 와인설정 가운데 요고 쫌 멋졌다.

그밖에...
 서비스용 총출동.
 음...
뜻밖에 괴물 퀄리티가 영상으로 보면 멋지더라능...

특촬팬들도 볼만했다고 하는 특별편, 욕하고 말긴 아까운 퀄리티를 자랑하는 가면롸이더G---!!! 
물량공세 끝내주고 자잘한 디테일이 개그 아니면 쌈박의 줄타기를 한다.
가끔 이런 걸 보고나면, 특촬물을 왜 좋아하는지 알 것도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