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 읽었다고 떡하니 내놓기엔 엄청 얇은 책이다.
나처럼 늦게 읽는 사람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릴만큼.
그리고 나처럼 안웃는 사람이 키득키득 웃어대게 할만큼 웃기기도 하다.
B형을 제일 먼저 냈고 O형이 제일 나중에 낸 책이란다.
일서도 있으나 가격이 두배. 뜨악~. 걍 한국어판으로 보자. 번역도 괜찮은 거 같으니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게 혈액형 책이지만
이 저자는 학자도 아니고 주변인을 관찰한 결과물일 뿐이라
그냥그냥 웃으며 맞어맞어하며 읽으면 그만.
그러나 꽤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 행동양식은 적잖이 수긍이 간다.
그렇다 해도 가격이 7,900원이면 너무 비싸다고!
책을 보면 알 것이다... 아 진짜 비싸구나..라고.
쓸데없이 하드커버로 가격 올린 거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는 1인.
그러나 다른 혈액형도 전부 사볼까하는 1인.
공감한 구절 : (무지 많지만)
배고플 때 맛있는 걸 주는 사람에게는 커다란 은혜라도 입은 듯이 느낀다.
그려24에서 맛보기로 읽어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