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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들어요

NewS

by 와옹 2007. 5. 6.

나의 음악취향은 pop이구나. 팝발라드, 틴 팝...등등.
장르같은거 모르고 들으니까.. 알앤비고 소울이고 대충 다 발라드... 한국노래는 죄다 가요..(&트롯트)... 일본 노래는 죄다 J-pop(&엔카)... 프랑스노래는 죄다 샹송.. 영어노래는 죄다 팝송.. 이탈리아노래는 죄다 칸소네(그럴리가).. 말 좀 꼬부라지면 라틴음악...-_-;;

요즘 즐겨듣는건 J-Pop인데(그러니까 구체적인 장르는 모름. 대충 팝 쪽) 그것도 보컬이 평범한 쪽을 좋아한다. 덕분에 스맙에서 제일 노래 잘하는 기무라 파트는 휙휙~ 넘겼던 기억이...^^;; 지금은 잘해서 좋지만.
그런 귀를 갖게 된 건 순전히 다카라즈카 때문이다. 몇년간 다른 노래는 듣지 않다보니 귀가 거칠고 단순한 쪽에 익숙해진 듯. 파-솔-라 정도일까? 약간 높은 음을 청량하게 내는 보컬이면 무조건 러브러브~.
그래도 J-Pop을 많이 듣는건 아닌데... (주로 드라마 삽입곡이지 뭐) 최근에 청춘아미고 음반 찾다가 그만...아하하, NewS에 걸려버렸다. 비주얼은 슈퍼주니어보다도 어려뵈는 아이들.
근데 속는 셈 치고 들어본 노래가 의외로 좋았던 것! (명곡이랄 건 없어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굳이 '데뷔싱글' 재킷으로 업어오는 센쑤~. (팔뚝을 타고 흐르는 N 멋져)
한마디로, 매장에서 봤다면 조용히 밀어넣었을 앨범이란 말이지. (최근 재킷은 좀 어른스러워졌다만) 재킷만 보면 시시껄렁해보인다구. 실제로 저 안에 수록된 곡은 살짝 시시껄렁하다. 달리 말하면 귀엽고.
그래도 뭐랄까... 그 옛날의 '투투'가 댄스곡을 부르는 느낌이랄까... 묘하게 전자음 효과가 반짝이는 여름풍의 노래 말이야... 길거리에서 흘러나올만한 노래.
꽤 마음에 드는 곡도 몇곡 발견했고. 뭐, 어느 가수인들 앨범을 통털어 맘에 드는 곡 몇곡이 안나오겠냐마는, 이 아이들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취향에 맞더란 이야기. 플레이해놓고 멍하니 듣고 있으면 어느 순간 좋은, 그런 노래를 부른다. (당연히 튀는 보컬 없음) 전체적인 음악 분위기, 심지어는 음악스타일의 변화도 스맙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취향이란 무서운거구나..)
자니스 사상 가장 엉성한 그룹이라느니어쩌니 하던데, 이름만은 최강! 동서남북 누비라고 NewS란다. 크하하.
묘하게도 음반으로 발매되지않은 노래 중에 좋은게 많다. (어쩌란 말이오~!) <-비디오를 사던가 티비프로를 보던가 어둠의 세계로 가란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