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라딘 중고샵 놀이를 하고 있다.
처음엔 책장을 비워보려는 의도로 버리느니 올려보자고 한 건데,
올리자마자 하룻밤 사이에 두건이나 주문이 들어와 허둥지둥 보낸 이후로 대대적인 방출을 시도중이다.
한달 정도 올려놓았다가 반응이 없으면 정말 필요없는 책은 알라딘에 (300원에) 팔까 한다.
알라딘 중고샵의 좋은 점은 도서나 음반 DVD를 검색하면 제품 정보 옆에 중고판매가 몇건 있는지 표시된다는 것.
회원간 거래라도 알라딘에 결제하고 알라딘에서 지급받으니까 쉽게 중고도서를 사고팔 수 있다.
보통 상태 좋은 중고는 정가의 40% 선에서 사고 팔린다.
욕심 없이 별 생각 없이 놔두면 한권 두권 팔린다.
오늘은 비닐도 뜯지 않았다고 놀림받은 바 있는 다큐DVD를 보내려 한다. 포장하면서 찡했다.;;
그래도 알라딘에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나한테 있을 때보다 대접 받겠지.
이런 생각으로 안 읽는 책을 정리하고 있다.
그렇게 샐닢을 모아, peanuts를 콜렉션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