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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편두통은옵션

글쓰는데요..

by 와옹 2007. 10. 14.

주변의 어른들은 대부분 나를 백수 취급한다..
-저, 글 쓰는데요..
부동산을 배우라느니 시집을 가라느니.. 여러 말들을 하신다.
-글 쓰는데..
하긴 나도 이게 내 갈 길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돈은 좀.. 안되네요..
하지만
재밌는 이야기가 떠오르면 희희낙락하고
재미없으면 우울해하는 나를 보고 있노라면
잘 나가든 못 나가든 내 길이구나... 싶다.
어설픈 재주를 타고나 하고싶은 일이 너무도 많았던 젊은 날.
그때에 비해 재주도 줄고 가능성도 줄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만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내년엔 터뜨려야죠..?


꼬랑지.
조지윈스턴은 듣기 좋지만 작업용 B.G.M은 아니었다...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