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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

이준기

by 와옹 2007. 9. 28.
초난강, 정진영, 감우성, 유해진, 이문식, 김갑수, 최재성.
모두 이준기랑 연기한 선배들.
하나같이 연기파니 복 많은 후배로고!  
저 사람들에게만 인정받으려고 노력해도 좋은 배우가 되겠다..
인터뷰하는 걸 보면, 정진영 씨는 참 사람이 좋아뵈고 감우성 씨는 의외로 깐깐해 보인다.
연기하는 느낌은 정 반대인데... 말솜씨는 정진영 씨가 제일 조리있더군.

공길 때의 신드롬을 보며 느낀 것은,
인간, 너무 떠도 곤란하구나. 라는 것.
왕의 남자가 1000만 영화만 아니었더라도 (3~400만은 예상했지만 역사를 새로 쓸 줄은 몰랐다)
공길의 야릇 코드가 그 시대 누님옵화들의 마음에 찰떡같이 붙지만 않았더라도
좀더 진지한 시선으로 바라봤을 배우가 이준기가 아니었을까.

뭐, 월드컵 4강 했다고 바로 피파랭킹 상위권 되는 게 아니듯이 개늑시에서 잘했다고 이준기가 갑자기 명배우가 될 리는 없다. 다만 공길의 인기가 그저 '홀림'만은 아니었다는 걸 알려 준 거지. 인기나 연기는 앞으로도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청년, 힘내게!!!
(인생, 두번도 반짝 못해본 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