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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요즘 마이붐?

by 와옹 2017. 2. 27.

곽건화 타카하시 잇세이 콜린 퍼스
그니까 이게 평소 패턴대로 한명에게 왕창 붐이 아니고 
초소형급 태풍 세개 동시에 뜬 느낌이라 ㅋㅋ 
그다지 맹렬하게 필모를 파는 게 아닌데도 번갈아가며 내 시간을 때우고 있다능.
더군다나 곽건화는 호가 떡밥, 콜린 퍼스는 신사 떡밥, 타카하시는 코지군이나 하세가와 히로시랑도 접점이 있어서 보다 보면 무한의 롤플레잉. ㅋㅋㅋㅋㅋ 아오 ㅋㅋ
그리고 셋 다 연기력 기본 20년이라 작품 훑을 것도 계속 나오궁....
중일영 남자들에게 치이기도 바뻐서
공유한테 치일까봐 도깨비는 4회에서 무한 봉인중. 한국배우까지 끼어들면 답이 없다.

이 와중에 운중가 4권, 매칭, 안나 카레니나, 사피엔스가 빨리 읽으라고 날 노려보고 있고...
아카데미 시상식 덕에 봐야할 영화도 속속 쏟아지고...
난 근데 친구들 못 만난지 너무 오래 되었고...
날도 풀렸으니 동면을 슬슬 깨야할 것 같고...
해야할 일들은 산만하게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고...
아 그런데 이거
너무 익숙한 패턴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런 인간. 언제쯤 벗어날까? 이 오덕스런 일상은.
그래도 좀 사회적인 오덕이 되고 싶은 2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