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게도 지름신이 만년필로 튀었다.
정확히는 만년필 잉크! 파일롯트 이로시주쿠 잉크에 꽂혀버렸다.
할인을 해도 비싼 잉크라 미니 사이즈를 보다보니 한 병 사려던 거 두 병 세 병 되고 결국 출혈 과다 ㅋㅋ
읽으려던 책도 못 펴보고 몇시간 째 잉크 담았다 뺐다... 뭔짓이여 흑흑.
아.. 며칠 후에 결국 샀다고 사진 찍어 올릴 거 같은 이 불길함.
2년째 라미 한자루로 쓰는둥 마는둥하다가 왜 갑자기 이리 된 걸까! (갑자기 만년필 느낌이 좋아짐)
아마도 주범은 텐텐 20프로 할인행사......... -_- 이로시주쿠는 별개의 할인인데도 난 왜...... 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