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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영화

4년째 넘버링 157. 아일랜드

by 와옹 2016. 1. 26.

2005년 / 127분
SF액션, 미국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외 다수


한마디로...: 복제인간의 매트릭스 탈출기 + 노예해방기


음... 이 영화를 TV에서 볼 때 끝인가보다 했던(탈출) 장면이 1/3 지점이었다니. 
그 후의 전개는 그냥 액션물이었다니.
이걸로 이완 맥그리거와 스칼렛 요한슨을 처음 보면 비호감 된다에 한표! (저요!)
정말이지 둘 다 흰 쫄쫄이(?) 입혀놓으니 어찌나 느끼하던지. 

여하튼! 영화 자체는 SF로 시작해서 액션으로 끝나는 변종 느낌인데, 클론이 주인공인 경우는 진작에 만화 <월광천녀>에서 쇼킹하게 써주신 후라 개봉 당시에도 식상한 편이었고, 배양시스템은 매트릭스와 유사하고, 탈출 후의 액션은 미션임파서블 류가 떠올라 대체 정체성이 뭔지 알 수 없는 잡탕 같은 스타일을 보여준다. 인간다움에 대한 성찰을 깊이 한 것도 아니어서 어설픈 노예해방기+19금성장기로 끝난 오락영화. 근데 보면서 내내... 니네들 살리자고 몇명이 죽어야 하니... 이런 심정이었음. 

그냥... TV에서 본 게 다 본 거려니 하고 말았어야 했어... 최악은 아니지만 이것저것의 짝퉁같은 느낌.
남녀주인공의 비주얼까지 느끼하니 어찌 추천할 수 있겠는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