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다 와와 한게 얼마 전인데 훌쩍 1월 말이 되다니... 그동안 뭐했니...
여전히 시간을 효율적으로 못쓰고 비실비실했던 것을 반성하라! ㅠ_ㅠ 힝..
1. 도서관 반납
<열광 금지 에바로드>를 빌려서 재미나게 읽고, 여유가 1주일이나 있었는데도 귀찮아서 갖고만 있다가 반납일에 맞춰 어제갔다. 그랬더니 비가 오네...? 비 맞고 걷기엔 멀어서(500m) 후퇴하고 오늘 다시 갔더니 휴관이네...? ㅋㅋㅋㅋ 그래서 무인반납기에 넣고 왔다. 어차피 하루 늦게 반납이라 새로 빌리지도 못하는 거 상관없다 뭐!
2. 봉구스 밥버거 신세계!
돌아오는 길에 정류장에서 전부터 눈여겨 본 봉구스 밥버거를 사왔다. 1500원짜리 기본 봉구스를 먹어봤는데 예상과 달리 그냥 주먹밥이었다. 근데 이게 편의점의 베스트셀러 삼각김밥보다 열배는 맛있어! 꺄아~~ 귀여운 게 양은 많아서 완전 배부르고~. ^----^ 흡족. 또 사먹을 거야~ 랄랄.
3. 공포의 마을버스
어째 요즘 마을버스가 난폭해진 기분이다...
택시가 길을 안 비켜준다고 굳이 옆에 세우고 뭐라 하고 혼자서 시발시발하는 건 예사, 지나치게 빨리 달리거나 급회전해 앉아있는 승객이 손잡이를 잡아야 할 만큼 난폭한 운전도 다반사다. 최근엔 카톡을 하다 멀미가 날 지경이었다니까... 엄마 말씀이 버스 운전사 중에 제일 초보가 마을 버스를 맡는다고 하네? (어떻게 아셨지...) 운전기사가 신입으로 대거 교체된 건지, 요즘 마을버스 타면 높은 확률로 불유쾌하다. 오늘 탄 버스의 운전기사는 '시바 내가 먹고 살려고 이 짓 한다'는 느낌으로 투덜거리더라... 이런 아저씨들 때문에 기분 좋게 인사를 건네는 운전기사는 묻혀버린다. 아니 왜? 돈 많이 안 줘요? 많이 좀 줘요 어느 직업이든! 대한민국에 인심이란 게 점점 없어지잖아... 기초생활이 보장 안돼서 그래. 정직원을 못 늘리겠으면 돈이라도 많이 주라고!
결론은 나도 기승전투덜. 정부는 기승전세금, 범죄는 기승전사이코, 기업은 기승전갑.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