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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ㅁㅅ을 보면서 싱크로 안 싱크로

by 와옹 2014. 11. 30.

싱크로 1. 신입사원 최전무 면담 때 한마디씩 코멘트하는데 혼자만 별 말 못들은 장그래. 푸하하... 난 그래도 동지가 한명 있었다! (제길)

싱크로 2. 친척들 오면 싫은 소리 듣는다고 어디 나가있으라는 장면. 친척인듯 친척 아닌 분에게 오늘 또 한방 먹은 나. 아니 내 성격이 뭐. 이런 성격으로도 잘 되는 게 운 아닌감? 대박운이라며. 흥흥! 근데 뭐.. 이런 얘기도 예전엔 분해서 못참고 그랬는데 오늘은 한 귀로 흘려버렸다. 그 자리에서 바로 흘렸어야 하는데 아직 그 기술까진 쩝.

안 싱크로. 공무원 사촌에게 "미생 봐?" 했는데 쪼끔 보다 미묘해서 관뒀다는 대답. 앗, 예상 밖인데 직장인이 왜?
........하고 생각해 보니 공무원 사회는 좀 달라서 그런가? 또는, 걔가 벌써 차장............-_- 아 높다. 그렇구나, 그래서 그런가... 난 뭐.......냐? 쩝.

보면서 장그래에 공감하는 나는 아직 기성세대가 못 되었나 보다. 
저 드라마를 보면서도 게으른 자의 자기합리화라 말하는 사람들도 아프고. 이 사회가 아프고. 신해철 같은 유명인이 당하기 전까진 극악의 짓을 저지르고도 타격 한번 없었던 S병원의 존재 자체가 끔찍하고. 뭐 그래. 그래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