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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책벌레/책갈피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

by 와옹 2014. 9. 12.

 "나는 누구인가? 내 분신이 있다면 얼마나 많은가?" 다중우주만큼 이런 물음을 절박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한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복사본과 변형이 있으며, 다른 사람과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정말 심란하게 만드는 일이다." 샌타크루즈캘리포니아대학교의 물리학자 앤서니 아기레는 고백한다. "나로서 살아간다는 게 무슨 뜻일까? 나는 늘 이 물음과 씨름한다."

-「평행우주라는 미친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는가」에서-


나답게, 라는 것.
잊지 말아야 하는데 자주 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