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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강릉의 곰 세마리

by 와옹 2014. 7. 5.

좀더 귀여운 코알라에 비유해도 좋겠건만 
어슬렁거리던 우리 모습이 어쩐지 곰 같아서. 하하.

강릉을 다녀왔다. 훌쩍. 

곰 한마리 더 데려가면 좋았을 텐데 그 곰은 엄마곰이라 어쩔 수 없었음.

곰 세마리는 그냥 먹고 놀고 어슬렁거렸음.
그러다 올라왔음. 끝. 중년곰이라 그러하다 함.

아, 안목해변에서 별 거 없는 해변의 허탈함과 신기한 구경을 해서 찍어왔다.

바로 이거, 카이트 보딩.

2009/09/28 - [얄팍해요~문화생활/일드] - 천국에서 너를 만날 수 있다면 (2009)

이 일드에 나왔던 그것을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아저씨, 좋은 구경 잘했어요. 멀리서 볼 땐 사람이 안 보여서 대형 머리띠 날아다니는 줄 알았지만. ㅋㅋ


가까이서 찍긴 뻘쭘해서 바다를 날 때 한 컷. 훨훨 나는 건 못봐서 조금 아쉽지만. 

시야를 가리는 콘크리트 더미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던 뒹굴뒹굴 여행이었다. ^^
고마워 챤챤, 션션. 미지의 ㅊ남친님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