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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빼도 박도 못하는

by 와옹 2014. 2. 1.

새해가 밝았습니다. 야호~!


설날맞이 여행으루다 석모도를 다녀왔다. 
실로 오랜만의 외출이었네. 신선한 공기와 호수 같은 바다, 비오는 포구도 멀찍이서 보고 왔다. 
활어회에 갯벌장어까지 배 터지게 먹었고요. 
빼도 박도 못하는 새해 첫날을 바닷바람 맞으며 잘 보내고 오니, 마음이 차분해진다. 
2014년이 밝고부터 뭔가 으쌰으쌰하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해서 조금 기대도 되고..
남들이 다 지지리 운도 안 터지는 5년간이었다고 해도 돌이켜보면 나는 다 납득이 되는 시간이고..
그러니 조금이라도 더 읽고 생각하고 써두는 것이 어쩌면 복된 시간이 아닐까? 해. 

비록 마애불 님하는 멀리서 그림자만 보았지만, 강화도-석모도 좋은 기운 받았으니 올 한해도 힘차게! 
퐈이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