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얄팍해요~문화생활/영화

저번부터 넘버링 2. 버킷리스트

by 와옹 2013. 8. 8.

*친절한 리뷰라기보다 기록의 개념으로~.


2008년 / 96분
미국

감독  롭 라이너
주연  잭 니콜슨(에드워드 역), 모건 프리먼(카터 역)


로드무비인 줄 알고 봤는데 애매하다.
인생이 장대한 여정이라고 생각하면 로드무비라고 치자 뭐.
시한부 두 남자의 버킷리스트 실행 여정이라는 얼개는 노킹온...과 같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제목 그대로 충실한 버킷리스트를 따라가는 이야기.
내가 삭막한 건지, 노킹온~이나 이 영화나 모두 걍 무난했다. 좋은 영화긴 한데...

미안하게도 이 영화를 보며 든 생각은 돈 많아 좋겠다....
노킹온~을 보고 든 생각은 바다 한번 보기 어렵다...

두 영화 모두 돈이 굉장히 중요하게 나오는데 역시 죽기 전엔 돈이 좀 있어야 되나 보다. (썩은 감상?)
딱 저 포스터 같은 영화. 감성적인 영화인데 난 건조한 노킹온...이 더 좋았으니 내가 아직 퍼석퍼석한가?? 유럽식 감성이 맞는 건가...

가장 좋았던 장면은 (미안해요 후반부의 찡하라고 만든 장면은 다 예상했어요) 
둘이 서로의 남은 시간을 안 직후 바라보는 장면. 
"카드 칠래요?" 
아... 그 장면의 두 배우의 표정은...........! ㅜ_ㅜ

미국식 잔잔한 휴먼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