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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에어프라이어 반품기

by 와옹 2013. 2. 21.

*써보지 않아 기능은 모르고.. 단지 활용빈도에 관련한 참고글임.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를 써보지도 않고 반품했다.
이유는 에어컨에 맞먹는 1500W의 전기료가 부담스러워서.
튀김 해먹을 일이 별로 없는 우리집에서 고작 돈까스 한장 튀기려고 한번씩 사용한다는 게...
더구나 냉동식품은 해동 후 조리해야 한다니 그냥 후라이팬에 굽는 게 간편하다.

애초에 길양의 집에서 잘 해먹고 있단 말에 혹해서 산 건데, 그 집은 식구도 많고 애기도 있고~
한번에 많은 양을 소진할 수 있으니 잘 사용할 거 같다.
문제는 우리집처럼 튀김을 먹는 사람이 단 한명인 경우!!! 활용도가 너무 낮아진다. 생각보다 번거롭다..........
살 때는 전도 튀기고 과자도 튀기고 이것저것 해야지~ 했는데 소량을 해먹자고 저만큼 전력을 쓴다는 건 배보다 배꼽이 너무 커....ㅠㅠ

1~2인 가족은 특히 애가 없거나 튀김을 즐겨 먹지 않는다면 신중해야 할 듯하다.
기름 쏙 빼주니까 이제부터 튀김요리를 먹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샀다가 후라이팬에 뚝딱 해치우는게 더 간편함을 깨닫고 망연자실한 1人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