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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요~문화생활/일드

기대되는 이번 분기 일드 <늦게 피는 해바라기>

by 와옹 2012. 11. 7.

<늦게 피는 해바라기>
이거 은근히 좋다.
1화를 감동적으로 보고서도 그리 땡기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었는데
2화를 보고는 완전 마음에 들어버렸다.
어라? 이 패턴 어디선가 있었던 듯한데.... 하고 있다가 보니,
작가가 <프리타 집을 사다>의 그 작가래!!!!
아아... 분명 그 드라마도 2화까진 괜찮은데 더 할 얘기가 있나 싶었다가 맘에 쏙 들었는데,
이 드라마도 그리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쿠타 토마는 <마왕> 외에는 본 드라마가 없는 듯한데... 뭐, 그게 좋았으니까.
쫌 후덕해진 외모에 루저 역할이 꽤나 잘 어울린다. 매우 건강한 루저지만.
아, 이 드라마 역시 <프리타...>처럼 루저 총출동 같은 느낌으로 무대도 시골 촌동네라 얼핏 그 옛날의 전원일기를 보는 느낌도 살포시... 들지만, 젊은 사람들이 주연이라는거. 후후후.
토마의 성장기인가 했더니 저 포스터의 모든 사람들의 성장기가 될 듯하다.

"난 아직 한번도 꽃피워본 적 없단 말이야!"

2화에서 나온 주인공의 대사. 아... 이런 거에 치유된다니까. ㅠㅠ 난 한번은 꽃피웠던 거 같애 막 이럼서~.
그리고 첫출연하신 해바라기님도 얼마나 활짝 흐드러질지 기대되고. ^^
키리타니 켄타의 촌놈 연기는 딱이고! 너무 잘 어울려서 무서울 정도 ㅋㅋㅋ
마키 요코의 깍쟁이 선머슴 같은 연기나 기타등등의 출연진도 다 너무 안정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어서 안심하며 볼 수 있다.

이번 분기 일드를 많이 본 건 아니지만 몇개 훑었을 때 가장 마음에 든 드라마.
아, 볼 거 많아 좋다. ^^ (한드는 전혀 안 보고 있지만....;;;)

--->다 보고나니... 1화의 좋은 느낌이 끝까지 가서 좋았다. ^^b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