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날적이

온라인에서 오프로 전환중

by 와옹 2012. 9. 21.

웹에서도 어딘가에 가입하고 활동하고 유대관계를 맺는 편은 아니지만
눈팅이든 활동이든 매일 같이 들락거리는 곳이 꾸준히 한두군데 씩은 있었다.
그중 꼬박 3년을 활동한 카페를 접었다.
즐거웠던 곳이었지만 최근 문득, 내 할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뭐하는 거냐 싶어서.. 이만하면 됐다 싶더라.

온라인상의 낙이 하나 줄어든다고 오프라인의 인간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관심을 점차 줄여나가면 그만큼 오프에 할당하는 시간이 커지겠지. 설령 그게 콕 틀어박혀 책을 읽는 오프라고 하더라도 지금보단 생산적일 거 같다.
바로 어제까지 "밖으로 좀 나와"라던가 "여행이라도 다녀와요" 같은 소리를 들어서........--;;;
물론 나는 지금 이 생활이 편하기 때문에 이러고 있지만, 어쩌면 내 게으른 뇌에 좀 맞서 싸워야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좀 들고. (알다시피 그닥 전의는 없슴.)

블로그야 여전히 하겠지만,
앞으로 커뮤니티와 커뮤니티성 쇼핑샵을 자제합니다.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