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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냠냠

졸리 랜처 과일맛 사탕, 흑사탕, 델피 top 딸기맛

by 와옹 2012. 3. 19.
불량식품 같은 맛을 의외로 좋아해서 (좋아한달까? 무심코 먹게 만드는 중독성이랄까...)
미국발 Jolly Lancher 사탕과 일본발 흑사탕에 최근 홀릭.
 Jolly Lancher 사탕.
딱 먹는 순간, 이 정체불명의, 아니 그리움이 물씬 나는 이 불량한 맛은 대체~~~?!
이것은 신세계, 첨 먹어보는데도 낯설지 않은 신세계.
미국에서 올케가 보내줬댔나 엄마가 사오셨댔나... 하여튼 냉장고에서 몇년 묵어서 버릴까? 하다 멀쩡해서 먹고 있는데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정신 차리면 너댓개를 먹고 있는 사탕. (앗차... 이 사탕 먹인 애들이 보면 질겁하려나...;;;;)

 쿠로아메 흑사탕.
그리고 이 흑사탕은 엄마가 좋아해서 가끔 사다놓곤 했는데, 
우리집에서 이렇게 단 건(치 떨리게 달았다고 기억함!) 한번 사면 1년은 족히 먹는다....
최근 다시 먹어봤더니, 첫맛이 짭짤하다. 헉! 소금기로 '달지 않아...'라는 속임수를 부려놓고 뒤따라온 단맛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무서븐 놈........................ 맛있다. ;ㅁ;
정말로 요놈들을 무심코 쪽쪽 빨아먹고 있다. (이것 땜에 살쪘나? 체중 증가...ㅇ.ㅇ;; <--절대 운동부족이라곤 생각하지 않음) 


이건 며칠 전 장 보러 가셨다가 엄마가 얻어 온 델피 초코바.
안에가 통으로 웨하스야...ㅋㅋ 그 웨하스 맛에 따라 딸기맛 초코맛 바닐라맛 등등으로 나뉘나 보다.
웨하스를 캬라멜이 감싸고 있는지 그 부분이 좀 질긴 느낌으로 쫄깃하다.
달콤쌉싸름한 깊이라곤 전혀 없는, 마치 섞이기 전의 마요네즈 같이 미끈덩한 초코렛 코팅에,
뻥튀기스러운 정체불명의 과자알갱이를 부수고 캬라멜 막을 뚫고 웨하스에 이르면 불량식품 딸기향이..... ㅋㅋ
저렴한 맛이라고들 하는데 참 적절한 표현이다.
그런데도 별로 안 달고, 그래서 무심코 1~2개를 뚝딱 먹어치운다. 3~4개도 무심코 먹을 수 있는 그런 맛.
요즘은 방심하면 살찌는 군것질을 많이 하네.

초코크림 오레오 과자도 맛있어.
뱃살이 둘레둘레. 이것들 때문이 아니라고 해줘~


+)
그렇지만 난 운동하기 싫은 걸.
운동이 목적인 운동은 못하겠다. 그냥 산책이라던가 구경하면서 마냥 걷는 게 좋지, 뱃살이 빠질 거야~ 팔힘을 길러야지~ 이런 목적으로 하는 건 단련이잖아. 좀더 일상적인 운동이 좋다. 국민체조라던가...ㅋㅋ 계단이라도 오를까?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