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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동기부여가 필요해~

by 와옹 2012. 1. 16.

어느 자기계발 책에서 동기부여란 것 자체가 억지로 하는 거라나 뭐라나. 
좋아서 하는 게 중요하다는 요지였지만, 문제는 '일'이 되면 마냥 좋아질 수는 없다는 것!
그리하여 내겐 지금 동기부여가 필요하닷.


1. 뭔가 스스로에게 선물을 준다.

예를 들어 비싸기 그지 없고 제법 희귀템 냄새를 풍기는 밋치의 음반&디뷔디라던가.
-->근데 이건 솔직히 안 하고 싶다. 일단 돈두 없고 레어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 나락이니까!!!
-->그리고 보상을 위해 한다는 것 자체가 좀 맘에 안 들어. 이건 그냥 개근상 정도로...후후후.

2. 눈 뜨면 바로 한다.

재미있다는 생각을 갖고 집중하려면 사전에 힘을 빼는 일들-메일 확인이라던가 일어나서 하는 사소한 잡무들-을 하지 말아야 한단다.
어떤 이는 '글쓰기보다 잼난 수많은 일들'을 만나기 전에 일로 돌입해야 한다고도 표현했는데, 같은 얘기다.
근데 이게 쫌 쉽지 않다.

   2-1. 아침 일찍 일어난다.

   일어나자마자 하려면 새벽기상이 최고. 야행성인 내겐 너무 어렵지만 앞으로 천천히 기상시간을 당겨야짓.

   2-2. 시작전 의례를 만든다.

   애국가 제창처럼...ㅋ 이걸 하면 일 시작이야! 하는 습관 만들기. 나처럼 유아적인 인간에겐 이런게 쫌 필요하다.
   커피나 음료를 정해놓고 그걸 마시면서 라던가.
   일정한 음악을 듣는다던가.
   또 뭐가 있을까. 전부 책에서 읽은 거네 창의성이 없어.
   아, 그렇지! 스탬프 찍어주기 할 꺼다! 일본 애들 출근하면 이름표 뒤집어 놓듯이, 나는 스탬프를 콩콩~.

3. 자가최면&세뇌&명상?

한때 유행했던 마인드 콘트롤. 사실 이게 필요하다.
내가 하려는 일의 재미와 처음 임할 때 느꼈던 즐거움 같은 걸 수시로 되새기고 재밌다 재밌다 세뇌를 해야 한다.
이젠 그러지 않으면 너무 힘이 들어... 집중이 안돼...

4. 도장 찍기

작년에 한 3달 정도 하루 3시간을 이끌어 준 일등공신, 스탬프!
'열심히 하지 않으면 딸기를 먹을 수 없어' 도장을 꾹꾹 찍어줘야겠다.
작년엔 완료 도장이었는데, 올해는 결심도장 찍고 다 하면 완료도장 찍어줘야징.


그럼 오늘부터 1만시간 뉴스타트!
화잇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