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을 보기 시작했다.
그니까... 시즌 9때 시도했다가 10분을 못 넘기고 패쓰한 후,
어제 갑자기 짜임새 있는 수사물(추리물)이 보고 싶어서 영화를 다운! 오오! 너무 쫀쫀하면 스릴이 떨어져~하면서도
(문제의식 같은 건 언페어sp 이중정의와 비슷한데 아이보우가 더 고급스럽다.)
엘리베이터 씬이라던가 몇몇 센스 넘치는 장면들에 솔깃하며 끝까지 봤을 때 2시간만에 느낀,
'주인공 아저씨 멋지구나'.
아이보우 팬들이 한결같이 찬양하는 캐릭터인만큼 뭔가 있을 거다 생각은 했지만.. 그 표현하는 방식이 넘침이 없달까. 나 주인공이요~!하고 나서지 않고도 존재감이 충분하다는게 멋진 점. ->당장 시즌 10을 다운받았다.
그러나... 으음... 나는 밋치. ㅋㅋ 밋치의 매력을 이제야 쬐끔 느낄라고 한다.
10년 전에 봄마을 양이 밋치 밋치~ 부끄러운데 멋져~를 외쳤던 그 왕자님. 도통 내 촉을 건드리지 못했지만 관심은 갖고 있었는데...
봄마을 양 때문에 넘어간 것 : 심슨, 스티븐 킹. 머잖아 밋치를 더해야 할지도?
칸베라는 역할도 괜찮은 것 같은데 그보다는 밋치라는 사람의 매력이 좀더 앞서는 것 같다. 그러니까... 그게 캐릭터인지 본인인지 모르겠는데 약간 언니 같은 오빠 느낌이..ㅋㅋㅋ 샤프하고 단정한 느낌과 여우처럼 웃다가 언니처럼 흥분하는 느낌을 샥샥 오가는게 칸베의 매력. 하여튼 독특해... ㅋㅋ
여하튼 아직은 쪼끔밖에 안 봐서...
아! 글타! 이 얘기 하려던 거였지!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에서 안토니로 나왔던 분이(요시다 고타로) <아이보우 시즌 10> 1화에 나온다!
오오~ 이것참 드라마에서 보니까... 느낌 똑같네. ㅋㅋㅋㅋㅋㅋㅋ
저 안정된 존재감. 멋져~. 약간 기타오오지 킨야 씨 닮았는데, 우리나라 배우분 섞은 외모. (아 그분 이름이 생각 안나~)
1화는 90분이라 거의 영환데, 와... 요거 법의 허점을 살짝살짝 찌르고 들어가는데 잼나네.
요즘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은데, 간만에 동하는 볼거리가 생겨 기뿌다!
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