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잘하는구나! 손이나 등으로 연기하는 건 종종 봤지만, 뜀박질로 연기하다니...신선하닷! 작살 대신 오리발 들고 상어 대신 돌고래랑 놀지만, 이런 코난같은 녀석! (사진으론 감이 안오겠지만..뛰는 걸 보고 있으면 나도 뛰고 싶어진다는..)
마츠다 쇼타 (1985년생) 소띠에 A형. (남자로서 그리 좋은 조합은 아니구려..하지만 성공할거야..)
꽃보다 남자-->라이어 게임-->활기찬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영화)-->레가타-->양키모교SP-->어느 사랑의 시로 꼬리를 물고 추격(?) 중인 이 아이! (오오, 나 정말 집요해보여) 알고보니 톱캐스터에서 본게 제일 처음이었다. 당시 타마키 히로시와 더불어 '카니짱-이카짱(게-오징어)' 콤비로 나왔던...'얘넨 뭐냐'고 생각했던 그녀석(들 중 하나..)!
아버지가 일본의 제임스 딘처럼 사랑받았던 배우란다(마츠다 유사쿠). 엄마도 배우, 형도 배우. (형은 '고하토'랑 '연애사진'으로 알려진:마츠다 류헤이) 아버지인지 엄마인지가 한국계라고. 이런거 별 의미는 없겠지만... 키도 크고 가늘가늘 라인이 예술이삼.
출연작이 신인치고는 꽤 놀라운 수준으로, 영화 데뷔작인 '활기찬 갱..'은 유쾌한 감각 뿐인 허섭스레기였지만 쟁쟁한 주인공 그룹 안에서 상큼하게 존재감을 발휘했고, 두번째 영화 '긴 산책'은 몬트리올영화제 수상작(영화평이 굉장히 좋던데 구할 길이 없네), 세번째 영화 '와루보로(미개봉)'에서는 무려 주인공. 어이쿠야. 배우 집안의 후광이 대단하긴 한가보다. 그러나 후광만으로는 불가능한 선전, 기대만큼은 해주고 있다는 뜻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