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해서 어깨가 뭉치고 머리가 아플땐 약국에서 약을 사먹으면 되더라.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그런거라며 간장약과 피로회복제를 주는데 먹어보니 효과가 있다.
앞으론 피곤해서 아프면 약을 먹기로 했다.
요즘 듣는 노래는
알아쉬의 Be with you와 김태우의 사랑비. (사랑비가 내려와아아아아~ 하는 대목이 좋다)
뭐든 발라드 계열이 꽂힌다. 날이 흐려서 그런가..
Be with you, 그러고보니 90년대 팝송 분위기가 나네. 오마니도 듣고는 "묵은 거(오래된 노래) 아냐?"라고 하셨뜸.
자세한 건 몰라도 21세기에 나온 노래다.
이 시점에 저작권법 위반인지 또 한번 생각하게 되는군....;;;
저작권이 너무 개인의 사유물처럼 취급되는게 안타깝다.
그 저작권료 온전히 창작자에게 돌아가긴 하냐구요?
요즘 읽는 책은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노벨문학상 수상소감집 [아버지의 여행가방],
기형도 시집 [입 속의 검은 잎],
온다리쿠의 [밤의 피크닉]이다.
꾸준히 아니고 그날 그날 손에 잡히는 걸 읽고 있다.
[밤의 피크닉]은 흡인력 있는 소설이지만, 어쩐지 감성적인 소설일수록 여유가 없을 땐 손에 잡히지 않는다.
뭔가... 시간을 들여서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기형도 시집은 소나무양이 몇년 전에 사준 책인데 이제서야 읽고있다.
누군가의 말처럼 살았다면 영화감독이 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시각적이고 상상력도 풍부해서 의외였다.
저항시인이라는 전투적인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보다는 사회를 탄식하는 느낌이더라.
[닉 혼비...]는 우리에겐 생소한 책들의 독서기록임에도 불구하고
독서란 즐거움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논지가 재미를 준다.
'읽어야 하는 책'이 어디 있냐며, 내게 쓰레기같았던 책이 누군가에겐 휴식일 수도 있으니
'돌을 가는 속도로' 어려운 책 지루한 책 읽어야 한다는 책 붙들고 있지 말라니(어차피 다 못 읽을게 뻔하다며) 이 얼마나 고마운가!
물론 나는 양서와 쓰레기책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그건 절대적인 잣대로 구분할 수 있는 건 아닌 듯 하다.
추천서란 아마도, 뭐 읽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서 생겨난 것일테니...^^
[아버지의 여행가방]은 작가 개인의 소사(小史)이면서 작가론이기도 해서 한 사람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묵직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왠지 그 사람의 연설문을 읽었으면 그의 책도 읽어야할 것 같아서, 쉽게 다른 작가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뭐 어때? 강박관념같은 거 집어던져 버리자구~.
지루하면 덮고 즐거우면 읽고.
그게 내 작은 사치.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그런거라며 간장약과 피로회복제를 주는데 먹어보니 효과가 있다.
앞으론 피곤해서 아프면 약을 먹기로 했다.
요즘 듣는 노래는
알아쉬의 Be with you와 김태우의 사랑비. (사랑비가 내려와아아아아~ 하는 대목이 좋다)
뭐든 발라드 계열이 꽂힌다. 날이 흐려서 그런가..
Be with you, 그러고보니 90년대 팝송 분위기가 나네. 오마니도 듣고는 "묵은 거(오래된 노래) 아냐?"라고 하셨뜸.
자세한 건 몰라도 21세기에 나온 노래다.
이 시점에 저작권법 위반인지 또 한번 생각하게 되는군....;;;
저작권이 너무 개인의 사유물처럼 취급되는게 안타깝다.
그 저작권료 온전히 창작자에게 돌아가긴 하냐구요?
요즘 읽는 책은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노벨문학상 수상소감집 [아버지의 여행가방],
기형도 시집 [입 속의 검은 잎],
온다리쿠의 [밤의 피크닉]이다.
꾸준히 아니고 그날 그날 손에 잡히는 걸 읽고 있다.
[밤의 피크닉]은 흡인력 있는 소설이지만, 어쩐지 감성적인 소설일수록 여유가 없을 땐 손에 잡히지 않는다.
뭔가... 시간을 들여서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기형도 시집은 소나무양이 몇년 전에 사준 책인데 이제서야 읽고있다.
누군가의 말처럼 살았다면 영화감독이 되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시각적이고 상상력도 풍부해서 의외였다.
저항시인이라는 전투적인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보다는 사회를 탄식하는 느낌이더라.
[닉 혼비...]는 우리에겐 생소한 책들의 독서기록임에도 불구하고
독서란 즐거움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논지가 재미를 준다.
'읽어야 하는 책'이 어디 있냐며, 내게 쓰레기같았던 책이 누군가에겐 휴식일 수도 있으니
'돌을 가는 속도로' 어려운 책 지루한 책 읽어야 한다는 책 붙들고 있지 말라니(어차피 다 못 읽을게 뻔하다며) 이 얼마나 고마운가!
물론 나는 양서와 쓰레기책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그건 절대적인 잣대로 구분할 수 있는 건 아닌 듯 하다.
추천서란 아마도, 뭐 읽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서 생겨난 것일테니...^^
[아버지의 여행가방]은 작가 개인의 소사(小史)이면서 작가론이기도 해서 한 사람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묵직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왠지 그 사람의 연설문을 읽었으면 그의 책도 읽어야할 것 같아서, 쉽게 다른 작가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뭐 어때? 강박관념같은 거 집어던져 버리자구~.
지루하면 덮고 즐거우면 읽고.
그게 내 작은 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