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목소리를 무시하라
습작 시절부터 '자기 속의 작가'를 내면의 편집자 또는 검열관과 분리시키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만 작가가 자유롭게 호흡하고, 탐험하며 표현할 공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열심히 창조적 목소리를 내려는데 편집자가 성가시게 달라붙는 느낌이 들어 작업을 진행시키기 힘들다면, 편집자 입에서 나올 법한 소리를 한번 적어보라. 아주 사실적으로, 실감나게 적어 보는 것이다.
(중략)
만약 당신이 "진부해!"하고 말하는 편집자의 소리를 들어주고 거기에 낙담해서 글쓰기를 중단한다면, 그것은 결과적으로 편집자가 옳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당신은 진부해!"라는 말을, 멀리서 바람에 날리는 흰 빨래 정도로 여기라. 결국 그 빨래는 마를 것이고, 아주 멀리 있는 누군가가 그것을 개서 집으로 가져갈 것이다. 그 동안 당신은 글을 쓰면 그만이다.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중에서-
나탈리 골드버그란 작가는 몰라도, 강사로선 꽤 뛰어난 것 같다. 이 책이 근사한 조언들을 담고있는 걸 보면.
물론, 편집자를 무조건 무시하면 안되지만, 멀리서 바람에 날리는 흰 빨래 정도로 여기라니...^^ 멋지잖아~!
습작 시절부터 '자기 속의 작가'를 내면의 편집자 또는 검열관과 분리시키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만 작가가 자유롭게 호흡하고, 탐험하며 표현할 공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열심히 창조적 목소리를 내려는데 편집자가 성가시게 달라붙는 느낌이 들어 작업을 진행시키기 힘들다면, 편집자 입에서 나올 법한 소리를 한번 적어보라. 아주 사실적으로, 실감나게 적어 보는 것이다.
(중략)
만약 당신이 "진부해!"하고 말하는 편집자의 소리를 들어주고 거기에 낙담해서 글쓰기를 중단한다면, 그것은 결과적으로 편집자가 옳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당신은 진부해!"라는 말을, 멀리서 바람에 날리는 흰 빨래 정도로 여기라. 결국 그 빨래는 마를 것이고, 아주 멀리 있는 누군가가 그것을 개서 집으로 가져갈 것이다. 그 동안 당신은 글을 쓰면 그만이다.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중에서-
나탈리 골드버그란 작가는 몰라도, 강사로선 꽤 뛰어난 것 같다. 이 책이 근사한 조언들을 담고있는 걸 보면.
물론, 편집자를 무조건 무시하면 안되지만, 멀리서 바람에 날리는 흰 빨래 정도로 여기라니...^^ 멋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