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방영 당시, 꽤나 열심히 봤던 드라마.
그러나 고작 몇년만에 스토리는 거의 기억 안나고 오로지 고두심과 김영옥, 김흥수만이 연상되어 복습차원으루 재시청 돌입!
한고은-김명민의 멜로 부분은 너무 새로와서 깜짝 놀랐다.
그 당시 제일 건성으로 봤던 부분일거야.. 그저 짜증났다,는 정도로 기억되는 러브라인.. (뼈대만 보면, 클리셰 투성이의 러브라인)
그런데 다시 보니 이게 또 멋지네. 정말 좋았다.
일부러 멜로라인만 떼어서 봤는데도 이야기 연결 완벽!
후반부는 가족사와 멜로라인이 연결되는 바람에 통째로 볼 수밖에 없었는데,
결국, 또 울어버렸다...
솔직히 멜로 부분은 찡하다 아프다 눈물 찔끔, 정도인데
고두심의 치매사건에 가서는 눈물이 펑펑.
연기는 말할 것 없이 훌륭하니 제쳐두고, 스토리...
이 드라마가 눈물샘을 자극하는 건 자식들의 죄책감을 건드리기 때문일 거다.
무심결에 엄마를 소외시키고 상처입히고 화풀이하는 드라마 속 자식들의 모습이 내 모습과 다르지 않다.
그렇게 살갑고 다정하고 친구같다가도 무심코 짜증내고 무시하고,
때로는 엄마를 위해 숨긴다고 하는 행동이 더 상처를 주기도 하고...
가슴을 찢어서 쓰라는 말이 있는데
아마 노희경 작가는 이거 쓰면서 가슴이 갈갈이 찢겼을거다..
아 나 심장병 생기기 싫은데. 가슴 안찢고 드라마 쓸 수는 없을까?
정말 목숨을 깎아서 써야 들마 작가 되는거야? ㅠ_ㅠ 에이씨 하지 마까...?
어쨌든 이 드라마는 명작 중의 명작! 그것도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명작이다. ^^ 편하게 즐겁게 볼 수 있는..
대사도 주옥같고 자식들의 개과천선(?) 부추김 효과도 있고.. 공영방송 KBS에 딱 맞는 드라마..쿨럭.
게다가 등장인물 전체가 다 명연기.. T^T
나중에 어둠의 디뷔디라도 질러야징. (정품은 품절이라;;)
그러나 고작 몇년만에 스토리는 거의 기억 안나고 오로지 고두심과 김영옥, 김흥수만이 연상되어 복습차원으루 재시청 돌입!
한고은-김명민의 멜로 부분은 너무 새로와서 깜짝 놀랐다.
그 당시 제일 건성으로 봤던 부분일거야.. 그저 짜증났다,는 정도로 기억되는 러브라인.. (뼈대만 보면, 클리셰 투성이의 러브라인)
그런데 다시 보니 이게 또 멋지네. 정말 좋았다.
일부러 멜로라인만 떼어서 봤는데도 이야기 연결 완벽!
후반부는 가족사와 멜로라인이 연결되는 바람에 통째로 볼 수밖에 없었는데,
결국, 또 울어버렸다...
솔직히 멜로 부분은 찡하다 아프다 눈물 찔끔, 정도인데
고두심의 치매사건에 가서는 눈물이 펑펑.
연기는 말할 것 없이 훌륭하니 제쳐두고, 스토리...
이 드라마가 눈물샘을 자극하는 건 자식들의 죄책감을 건드리기 때문일 거다.
무심결에 엄마를 소외시키고 상처입히고 화풀이하는 드라마 속 자식들의 모습이 내 모습과 다르지 않다.
그렇게 살갑고 다정하고 친구같다가도 무심코 짜증내고 무시하고,
때로는 엄마를 위해 숨긴다고 하는 행동이 더 상처를 주기도 하고...
가슴을 찢어서 쓰라는 말이 있는데
아마 노희경 작가는 이거 쓰면서 가슴이 갈갈이 찢겼을거다..
아 나 심장병 생기기 싫은데. 가슴 안찢고 드라마 쓸 수는 없을까?
정말 목숨을 깎아서 써야 들마 작가 되는거야? ㅠ_ㅠ 에이씨 하지 마까...?
어쨌든 이 드라마는 명작 중의 명작! 그것도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명작이다. ^^ 편하게 즐겁게 볼 수 있는..
대사도 주옥같고 자식들의 개과천선(?) 부추김 효과도 있고.. 공영방송 KBS에 딱 맞는 드라마..쿨럭.
게다가 등장인물 전체가 다 명연기.. T^T
나중에 어둠의 디뷔디라도 질러야징. (정품은 품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