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를 보았다.
이 얼마만의 극장 나들이냐. 이 얼마만의 애니매이숑이냐...
결론부터 말하면 재미없었다...
웅.. 아이들은 좋아하더라. 지금까지의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이 아이다운 기발함을 주력으로 하되 성인의 정서를 겨냥했던 것을 생각하면 조금 아동용이란 느낌.
더군다나 드래곤볼과 성룡 영화를 짬뽕한 듯한 저 정서는...
잘 만들었지만 재미나 감동이나 충분치 못하다.
아마도 가장 큰 패인(?)은 주인공 집단의 비호감.
팬더 포의 표정은 슈렉과 거의 같았지만 슈렉만큼 귀엽지 않았어~! ㅠ_ㅠ 초반엔 사악해보이기까지 했다는..
제자 5인방은 솔직히 왜 나왔나 싶고. 캐스팅이 아까워.. 성룡..졸리..루시리우...털썩.
최고의 호감 캐릭은 그렘린의 기즈모 닮은 시푸 사부! 더스틴호프만, 정말 잘 어울렸다! T^T
뭐, 액션만큼은 성룡영화같은 재미를 준다. 신선하진 않지만...
대세는 픽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