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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냠냠

으슬으슬할 때의 친구 - 밀포드?

by 와옹 2007. 5. 5.
기상변화에 민감한 생체리듬을 가진걸까?
날이 흐려서인지 으슬으슬하다.

따끈한 커피가 필요해애~~~하고 커피믹스를 꺼낸 순간,
독일표 귀여운 차가 눈에 띄었다.
바로 요놈.
컨디션 별로일 때 커피를 마셔봤자 좋지않아...라는 마음의 소리가 뎅~뎅~울려퍼지고..
요놈은 나의 사랑 사과차... (그렇다, 기껏해야 티백 인생)
설날에 손님대접용으로 대활약한 사과차는 향기 죽이고 빛깔 끝내주고 맛도 상큼해서 아껴 마시고 있다. 파는 데를 모르므로.. 아껴야 한다.
실제로는 밖에 나와있는 오렌지차를 타마셨다. 결과물은 요것. ↓
작아서 안보이네? Marille마릴레? 그렇게 씌여있다. 대충 오렌지 맛.
색깔 참 이쁘다. 차를 즐기지 않는 편인데, 설탕이나 꿀을 타지 않아도 맛이 진하고 시큼들큼하니 좋다. (사과차도 비슷한 색..)
싸랑하는 나의 머그컵. 보다시피 젖소가 우주를 날고 있다. 푸른색도 너무 좋다.

포토웍스로 보정했더니 색의 왜곡이 더 심한거 같다. (찻물 빛깔이 다 틀리네..)
포토샵이 필요하지만...으음...무거운 프로그램이 몇개 있어서 포토샵도 한글도 깔기가 두렵다는...-"-;
어쨌거나 이 차, 특히 사과차! 넘넘 맛있다! 한번에 두잔 나오는 진함도 좋다!! >-<
비실거릴 때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