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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영어 공부 해볼까?

by 와옹 2007. 11. 20.
찬바람에 영어의 추억이 떠오른다.
굿모닝팝스를 들을 때나 영어 셤 보러갈 때, 독서실에서 대입영어 단어 외우던 겨울, 영어시간에 대답 못해 싸늘해진 등골의 기억... 내 기억 속 영어는 찬바람과 친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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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귀로 들어가 다른 귀로 유유히 빠져나오는 영어..
콱 붙잡고 싶단 생각이 사그라든 지도 꽤 되었다.
일본어는 취미로 시작해서 그런지 공부를 안해도 어떻게든 계속 접하게 되는데, 영어는 그런 게 없다.
미드에 취미를 붙여보려고 해도 잘 안되고 팝송도 쉬이 질리는 편이고.
최근, 몇년만에 "영어해볼까?"하는 마음이 생기고 있다.
예습복습을 전혀 안하는 불량 수강생이지만,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을 보면 1주일에 하루는 의욕이 생긴다. ^^ 하핫..겨우 하루ㅠㅠ

어쨌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다시 영어공부 생각도 나고 좋구나.
겨울은 한여름보단 좋아. 활동량은 뚝 떨어졌지만.
다이어리도 장만했고, 열심히 뇌를 굴려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