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 117분
일본, 성장드라마
감독 도이 노부히로
출연 아리무라 카스미, 이토 아츠시, 요시다 요우, 다나카 테츠지 등등
한마디로... : 꿈도 의지도 상식도 없는 하위 2% 꼴등 소녀의 상위 2% 명문대학 수험기
너무너무 뻔한 이야기다. 불량하고 공부 못하는 아이가 명문대에 들어가려 하는 이야기란. 기대되긴커녕 진부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 영화로 아리무라 카스미는 국민첫사랑? 여동생? 하여간 대세의 반열에 올랐다니 어떤 힘이 있길래? 라는 의문 하나로 본 영화. 결론은? 완전 좋다!
아리무라 카스미의 캐릭터가 일단 사랑스럽고 연민이 간다.
그녀를 이끄는 학원 선생님 이토 아츠시 역시 무한 긍정의 유쾌함을 내뿜고.
답답하고 꽉 막힌 학교 선생님이나 아버지에 맞서 딸들을 지키는(?) 엄마의 캐릭터도 보다보면 좋고, 비교적 악역인 선생님과 아버지도 상식적인 범위에서 위기를 조장한다.
나쁜 인물은 사실 하나도 없는 영화. 그래서 억지가 없고 자연스럽게 주인공을 응원하게 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들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
힘내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영화.
아리무라 카스미, 사랑스러워!
원제는 <ビリギャル비리갸루>. 직역하면 꼴찌 걸(girl).
헉! 이게 실화래!!!!! ㅇㅁㅇ!!
인간, 안 되는 건 없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