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 117분
판타지 무협 애니+실사, 중국
감독 라만 후이 (애니메이션 감독이라 함)
출연 백백하, 정백연 외 + 탕웨이, 종한량, 오군여, 증지위, 염니 등등
한마디로... : 요괴아기와 인간 남녀가 우여곡절 끝에 가족의 정을 나누고 나쁜 요괴를 처치하는 모험담
재작년 중국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다는 그 화제의 영화를 드디어(=이제야) 봤다!
그냥 아동용,이라는 평이 많던데 엄머나, 이거 넘 귀여운 영화였어. 으하하!
디즈니 애니의 중국 실사판이라는 느낌으로 보면 딱~!
헐리웃 자본이 투입된 영화라는 거 같은데... 음... 맞나? ㅎㅎ... 책임은 안 져요~ ^^;;
어쨌든... 내가 중드를 많이 보긴 봤는지, 여기 출연진이 죄다 낯익다. 그래서 더 재미났는지도.
특별출연진이 엄청 호화로운데, 대단한 매력이나 역할을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등장 자체로 즐겁고
스토리는 그 옛날 디즈니나 홍콩영화가 주는 아기자기한 재미와 유쾌함을 계승했다.
게다가... 나 살짝 찡한 데도 있었...ㅋㅋㅋㅋㅋㅋ
이런 허접한 CG를 전면에 내세운 저 패기! 정말이지~ 포기하고 보게 된다.
이 무우 닮은 요괴왕손은 보다 보면 진짜 귀엽다.
아기와 동물과 미녀는 불패라더니.... 흑흑 나도 결국 아기에 패함. ㅠ_ㅠ
여주인공 백백하는 정말 매력적인 여배우로, 저래봬도 애기 엄마래...........ㅇㅁㅇ 어디가?!!!
순수함과 건강미가 넘쳐 드라마 <장대>를 보고 좋아하게 된 배우!
장난꾸러기 선머슴 느낌도 더하여, 여기서도 매력 만점이다.
남주 정백연은 <인현왕후의 남자>를 리메이크한 중드 <상해천사천년>의 주인공이었지. 그 드라마 잠깐 볼 때 남주가 별로다 했는데 오... 계속 보니 매력 있는 듯.
여하튼, 조연이나 특별출연진이 다 주연급 베테랑들이라 별 거 없는 와중에도 캐릭터를 보여주는 그런 맛이 있다.
↑↑↑↑↑탕웨이가 나온다굽쇼.... 별 의미도 없이 ㅋㅋㅋㅋㅋ
탕웨이의 화면 장악력은 정말 멋지구나~.
2018년에 양조위가 가세한 속편이 제작된다는데 기대된다! 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