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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날적이

고양이를 키워본 적 없지만

by 와옹 2016. 10. 4.

친구네 고양이 밥 주러 다닌 적은 있어서 하는 말인데...
얼마 전 갈아탄 아이폰이 꼭 고양이 같단 생각이 든다.

수시로 강아지처럼 촐랑촐랑 짖어대던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아이폰은 조금 울리다 내가 안 보면 관심 없니? 하고 관둔다. 
평소에도 -알림을 허용 안 해놨더니 진짜로 안 와! ㅋㅋㅋ- 너무 조용해서 외로울 지경. 
확인 안 한 무언가가 있다는 불빛 깜박임조차 없다. 그래서 수시로 폰을 켜고 확인해봐야 한다.


도도하기가(?) 고양이스러운 아이폰님하. 
너님 보든 말든 난 노터치. 꼭 요러는 것 같다. 
오빠는 시끄럽게 방해 안해서 좋다는데 난 평소 오는 전화가 별로 없어 그런가... 꼭 상전 모시는 기분이다 ㅋㅋ
아.. 님이 너무 고가에 설탕액정이라셔서 그런가 봄. (반값이어도 비싼 그대..)

결론은 아이폰 좋다구 ㅎㅎㅎㅎㅎ 그저, 평소 폰이 캔디인 사람은 요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