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 107분
한국
한국
각본감독 허정
출연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외
주변의 평판이 좋았던 영화, 근데 아 나 이런 영환 줄 몰랐네...-_-+++
난 이런 영화 시러... 싫다고!
우선, 사기성 홍보. <7번방의 선물>도 그러더니 이 영화도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 살고 있다!'고 꼬셔 놓고 그게 아니야....... 숨어 사는 얘기가 아니고 침입기쟈나.... 다 보고 나면 집을 살펴보게 된다더니, 무섭다더니 찝찝하기만 하쟈나.....
잘 만든 건 알겠고 맥거핀의 활용이나 허를 찌르는 방법 등등 다 좋다. 연기와 캐스팅도 말할 것 없고.
근데, 이건 아니지. 이건 전혀 다른 얘기지! 충격 실화는 무슨... '숨어 사는' 모티브만 따왔구만.
그리고 범인을 사이코 만드는 것도 저렇게까지 해야 해? 눈살이 찌푸려지고. 요즘 세태를 강박이라는 현대병으로 버무려 낸 것이 제법 사회고발이나 비판적인 분위기도 내건만, 사이코 하나 때문에 다 흐려진 느낌.
무척 잘 만들었는데 알맹이는 없는 그런 느낌.
하여간 내 취향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