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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책벌레/읽고 싶은 책, 읽는 책, 읽은 책

우왕 2013. DECEMBER

by 와옹 2013. 12. 22.

지금 읽고 있거나 읽고 싶은 책들.
딱 봐도 너무 많잖아!
더구나 거의 다 집에 있어! 읽기만 하면 돼! 그러니까 눈에 다 밟혀!
<아 아이이치로의 도망>은 시리즈 마지막권이라 사고 싶고~, <파운데이션 완전판> 세트도 사고 싶은데 그걸 꾹 참느라 아시모프의 다른 장편 <영원의 끝>을 샀다는 이야기~. 오헨리(내 인생의 작가 중 한명인!)의 단편집이 펭귄에서 <마지막 잎새><반짝이는 것은 모두> 두 권으로 나와있어 그것두 침 꿀꺽. 갑자기 펭귄클래식의 활자가 눈에 확 들어오면서 이 시리즈에 꽂.혔.다. <대한민국 부모>는 <애완의 시대> 저자들의 전작인데 딸려온 맛보기 책자를 보니 애완의 시대 읽고 보고 싶을 듯하고~ <5월 35일>과 <내가 어렸을 때에>는 케스트너(역시 내 인생의 작가 중 한명인!)의 어린이 소설이고~ <아이에게 권력을!> 요건 동국대병원 갔다가 세일하는 거 집어왔는데 독일 기자가 자녀들과 한달간 권력을 맞바꾼 체험기로 재미나 보인다. <야성의 부름>은 잭런던이 워낙 명문이라 어른판(?)으로 다시 읽고 싶고 <황제를 위하여>는 이문열의 걸작이라니 전부터 읽고 싶었고 근데 둘 다 장바구니에 있을 뿐이고 양심상 조만간은 책을 못 사겠고...-_-

1주일에 책 한권씩 20년 읽어야 겨우 천여권... 오오오...;;;
체력이 (목과 눈) 받쳐주지 않는다는 건 슬프구나. 건강히 오래 좀 버텨줘야겠어. 그 전에 늘 수고가 많다는 쓰담쓰담부터...



>> 저 중에 <미생>을 다 읽었다. 다 읽은 티를 내고 싶어서 모양을 달리 해봤다. 그랬더니 문득 재미있어서,
옳다! 요것을 매달 해봐야겠구낭! 하고 생각했다! ㅋㅋㅋ 이른바 동기부여? 난 책 하나 읽는데도 이런 눈에 띄는 포상이 필요한 녀자~. 이달엔 몇권 안 되겠지만 그래도 스타아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