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씨 주연의 안도로이드.
무려 주인공 이름 안도와 안드로이드의 합성어. 제목부터 간담이 서늘하게 유치하다.
SF를 표방하고 있으며
노골적으로 터미네이터를 따라하고 세계관적으로는 블레이드러너가 하고 싶은 듯하며 울트라맨 포즈는 상시 대여중,
냥냥데헷거리는 일본애니 말투의 츤데레(귀여웠다 살벌했다 초변덕캐릭터)가 둘이나 나오는데
그중 하나는 미소녀 코스프레(?)요 다른 하나는 도라에몽 오마주(패러디?)인지 책상 서랍에서 출퇴근.
유치하다.
유치한데 진지하다. 캐스팅도 호화. 개폼은 기본.
딱 내 취향이잖아...........
사실 나도 심드렁하게 보고 있었는데 1화의 끄트머리에 가니까 정말 얘네 너무한다 아주 막 베끼는구나 터미네이터에 마법사 나올 기세 이건 진심이다 제작진은 SF오타쿠(적어도 동경하는 부류)가 틀림없어 흉내가 아니라 진짜 미치도록 하고 싶은 거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 넘어갔다, 홀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뭐든지 끈질기게 해대면 넘어가게 된다니까!
경고하는데 유치합니다. 오그라듭니다. 물론 겉포장은 멀쩡! 때때로 병맛♡
근데 이렇게 대놓고 따라하는 SF 좋잖아~ 싸구련데 아닌 척하는 거 좋잖아~
2회까지 나온 지금, 좋다... 홍홍... 홍홍홍....
이대로만 간다면 어떤 의미로 레전드가 나올 기세. (어떤 의미...?)
오그라드는 탁구씨에게 뒤늦게 넘어갈 기세.
그리하여 일단 4분기는 요걸로! 달립니다~ ^^
+) 시바사키 코우가 본 중에 가장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고 늘근 탁구씨도 멋있게 보인다. 왜지? 이 드라마에서 둘의 연기는 과장되고 자연스럽고를 떠나 설득력이 있다. 두 배우 때문에라도 끝까지 보고 싶어지는 드라마.
++) 고로짱이 가면라이더 찍을 때 알아봤다만 남자들은 정말 SF에 로망이 있구나...를 진지하게 연기하는 탁구씨 보고 새삼 확인.
+++) 끝으로 매우 쓸데없지만........ 피분장이 위치가 좋...........;;;ㅋㅋㅋ 딱 좋은 위치에 피난단 말야~ 보면 앎.
여하튼 기대작! ^ㅅ^
.....이라 생각했건만, 3화부터 늘어지는 폼이 그냥 나중에 몰아서 봐야겠다. 매주 보기 오그라든다. 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들기 어려워서 시청률 안 나올 듯...근데 몰아보면 괜찮을 듯.
+) SF(일본애니)오타쿠 냄새가 난다 했더니 에반게리온 감독 안노 히데야키가 원안을 담당했대... (거봐 진심이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