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리뷰라기보다 기록의 개념으로~.
1986년 / 91분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구성 하기오 모토
감독 데자키 사토시, 토미나가 쓰네오
사람이 생각하는 이야기는 정말 새로운 것이 없구나, 느끼게 한 작품.
원작은 순정만화이고 내가 본 것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10명이 있어야 하는데 11명이 있어서 생기는 심리 스릴러....라고 할까?
지금 보면 속도감이 느린 작품이지만 일본 작품 특유의 앞뒤가 딱딱 맞는 구성과 (대략 짐작되긴 해도) 뻔하지 않은 전개의 스토리가 일품이다.
의심의 코드가 그리 쫄깃하진 않아도 끝까지 누구일지 궁금하게는 한다.
...라는 것은 30년의 간극을 생각할 때 대단하잖아!
그걸 감안하면 대단히 과감하고 치밀한 스토리라고 하겠다. 연출과 작화도 훌륭하고.
뭐... 그렇다. 더 할 말이 없네? 대충 재밌게 봤어요~
관련 정보가 더 알고 싶다! 하는 분들은 요 블로그를 가보시등가... http://blog.naver.com/k2zeby/10069936527
만화책이 정발되었단다. 원작 만화의 국내 정발 표지는 요고.
하기오 모토의 작품세계가 궁금해지긴 한다...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만 봐서 이런 혁신적인 작가인 줄 몰랐네... 미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