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찾는 사람은 아마추어이고 우리는 그냥 일어나서 일하러 간다. - 필립 로스.『에브리맨』
[에브리맨]이라는 책을 사려고 한다.
사실 필립로스의 다른 책(휴먼스테인)에 눈길이 갔는데 에브리맨이 얇다고 해서 ㅋㅋㅋ
저 문장은 그 책에서 종종 인용되는 명문이라고 한다.
비슷한 이야기가 예전에 본 일드 [레가타]에도 나왔다. ↓↓↓↓↓
당시 영감이나 돈의 자극에 좌우됐던 나는 찔리긴 해도 공감하진 못했는데
요즘에 와서야 이런 말에 납작 엎드리게 됐다.
송지나 작가의 노트에 씌어 있다던 문구도 같은 맥락이라 옮겨본다.
지혜를 짜내려고 애쓰기 전에 먼저 성실하여라.
지혜가 부족하여 일에 실패하는 경우는 드물다.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성실하면 지혜도 생기지만
성실치 못하면 있는 지혜도 흐려진다. - B. 디즈데일리
정말이다. 중요한 건 성실이다. 영감은 성실의 꽁무니를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