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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책벌레/책갈피

사자와 톰슨가젤

by 와옹 2013. 1. 8.

매일 아침 톰슨가젤은 깨어난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잡아먹힌다는 것을 안다.
사자는 가장 느린 가젤보다 더 빨리 달리지 못하면
굶어죽는다는 것을 안다.
당신이 사자냐 가젤이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시 해가 뜨면 당신은 뛰어야 한다.

- 토마스.L.프리먼, '세계는 평평하다' 中에서 -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에 가면 사자와 톰슨가젤이 함께 삽니다.
그들은 날마다 달리고 또 달립니다.
사자는 굶어죽지 않기 위해, 톰슨가젤은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달립니다.
생과 사를 가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아니라
단 한 발짝 차이입니다.
한 발짝만 더 앞서가면 안전한 피신처를 찾아 쉴 수도 있고
한 발짝만 더 쫓아가면 맛난 고기를 배부르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 살아 있길 원한다면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출처 : 향기메일-

매일 오는 향기메일 중에서, 오늘자 내용을 옮겨본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말은 늘 듣는 말이라 그냥 그랬지만,
당신이 사자냐 가젤이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부분이 확 와 닿았다.

똑똑하고 재주 많은 사람이 성공하는게 아닌 바닥이다, 대개의 이 세상이란.
세상의 불합리한 구조나 튀는 것에 대한 질투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그 빼어난 '사자'들이 열심히 뛰지 않기 때문이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가젤보다 빠르다. 그래서 필사로 달리는 가젤에게 뒤처질 수 있다는 생각은 차마 못한다.
머리로는 생각해도 가슴 깊은 곳에서는 믿기 때문이다. '내가 진짜로 하면 백수(百獸)의 제왕 사자라고.'

당신이 사자냐 가젤이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말이다. 그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