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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물건

양키 캔들 비치워크

by 와옹 2012. 12. 15.

미듐 자, 그러니까 중간 병으로 샀다.

원래 카 자 에어프레셔라는 납작이 방향제로 먼저 써 보고 좋아서 구입.
음... 근데 발향이 넘 약해... 일부러 향을 느끼기 위해 문 열고 나갔다 들어오기 신공.
그리고 신선한 향이 촛불의 온도 때문에 데워진 느낌이 별로 ㅋㅋㅋㅋ
카 자 종류로 사는 게 더 신선하고 좋은 듯하다. (촛병 타입은 데워져서 포근한 맛~)

그래도 싱그러운 하늘색이 사랑스러워.
엄마는 너무 오래 켠다고 아깝다고 끄라는데, 아까워도 처음에 땅따먹기를 잘 해야(흥건히 다 태워야) 깨끗이 태울 수가 있으니까... 라고는 해도, 거의 3시간 켰는데 표면이 다 안 잠기네. 너무해. 힝.


이런 세상에~!
간밤에 잠 잘 온다는 천연향 미드나잇자스민을 방에서 멍하니 1시간 쯤 태우고 있었는데 거실에 계시던 엄마가 메스꺼움을 호소!
속 풀어드린다고 새벽에 마구 주물러 드리고....-ㅁ-;;;
근데 내 방에서 켰는데 왜 난 몰랐지? 난 냄새도 잘 안 나서 잊고 있었는데...
여하튼 우리집은 향초를 오래 켜긴 힘들겠다. 앞으로 조그마한 보티브나 카 자 쪽으로 선회할 듯.